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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하러 갑시다.

[석계맛집] 잡내 없는 깔끔한 국물의 돼지국밥집 또와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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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내 없는 깔끔한 국물의 돼지국밥집 또와 순대국 

 

원래 국밥 종류를 별로 안 좋아해요.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밥알을 씹지도 못 하고 삼키는 것 같아서.. 이런 기분이 싫거든요.

그런데 콩나물국밥도 아니고 돼지국밥을 2,3년 전부터 한 달에 한 번은 꼭 먹는답니다.

석계역 인근에 위치한 또와순대국집의 국밥은 잡내 하나 없는 진정 돼지국밥의 맛집이에요.

저희 가족 모두가 이 집 국밥은 최고라며 칭찬한답니다.

 

코로나로 식당 안에서 먹기엔 그래서 술국 2인분으로 포장해와서 저녁으로 먹었어요.

가정집 보온밥솥엔 늘 따뜻한 밥이 있기에 굳이 국밥으로 포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2인분이라기에는 상당한 양의 국물과 안에 들어가는 부속 고리, 다진 파와 썰은 깻잎 왕창, 겉절이 김치, 들깨 잔뜩, 새우젓과 다진 양념 양념장, 그리고 청양고추 4개를 싸주셨어요. 

순대뿐만 아니라 돼지살코기와 이름 모를 부속물들. 상당한 양이예요.

돼지국밥 좋아하는 남동생이 이 집 고기는 질이 좋은 것을 쓴다는군요.

육수를 붓고 고기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파와 깻잎들을 몽땅 쏟아 넣어주세요.

깻잎과 파가 살짝 숨이 죽을 때쯤 들깨를 왕창 들이붓고 팔팔 30초 정도만 내버려두었다가 불을 꺼주면 완성입니다.

갓한 뜨끈뜨끈한 하얀 밥에 순댓국을 가지런히 놓아봤어요.

새우젓으로 간하고 다진 양념 양념장을 기호대로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함께 동봉된 겉절이 김치와 먹으면 진짜 속이 확 풀리는 맛이에요.

 

6세 딸아이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 또와집 순댓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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