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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하러 갑시다.

[진도맛집] 꽃게살 탱글탱글한 꽃게무침 먹으러 이화식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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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살 탱글탱글한 꽃게무침 먹으러 이화 식당으로.

 

진도에 놀러 왔다가 맛집을 찾으러 검색을 해봅니다.

진도는 남해나 거제와는 달리 아직 관광지로 이름이 나있지는 않나 봅니다.

아니면 남해군이나 거제시보다 인구수가 적은 탓일까요?

 

시내 자체가 그다지 크지 않아요.

스타벅스나 투썸도 진도에는 없네요.

검색해보니 목포나 강진 정도는 가줘야 유명 프랜차이즈점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그래도 열심히 찾아봅니다.

그랬더니~~ 꽃게무침이 맛있다는 이화 식당이 짜잔!! 하고 등장합니다.

진도 중심부 시내에 위치해 있어요.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도 나왔고, kbs전국시대에도 나온 맛집인가 봅니다.

이화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왼쪽에는 신발을 벗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고, 오른쪽에는 룸이 마련되어 있어요.

 

메뉴판을 보면 탕, 무침, 조림, 구이 다양한 조리법으로 메뉴를 구성해놓았어요.

꽃게와 낙지는 그때 그때마다 다른 시가를 적용하나 봅니다. 

아래 쓰여 있는 가격과는 상관이 없어요.

2020년 12월, 저희가 갔을 때의 꽃게 무침 가격은요.

중 사이즈 6만원, 대 싸이즈 8만 원이랍니다.

중 사이즈 어른 2명이 먹을 양이라고 하네요.

어른은 셋이지만 중 사이즈를 시켰습니다.

전라도에 있는 식당은 기본적으로 밑반찬들이 다양하니깐요.

그리고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꽃게무침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런 꽃게살의 느낌. 접할 수가 없을 거예요.

싱싱하고 싱싱한 나머지 꽃게살이 입안에서 탱글탱글 맴돌아요.

마치 살아있는 꽃게가 지 몸 껍데기에서 안 떨어지려고 애를 쓰고 있답니다.

양념이 달지도 짜지도 자극적이지가 않아서 또 생각날 거 같아요.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밥 한 공기 이상을 먹었습니다. ㅎㅎ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니 꽃게탕도 많이들 드시더군요.

꽃게탕도 맛이 괜찮나 봅니다.

진도에 한 번 들르신다면 이화 식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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