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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먹기. 냠냠

10분안에 뚝딱, 깔끔하고 깊은 맛의 소고기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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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안에 뚝딱, 깔끔하고 깊은 맛의 소고기 미역국.

 

코로나로 아이와의 24시간 돌 밥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용량 국이 필요한 상황.

오랜만에 소고기 미역국을 끓여보기로 했어요.

불려진 미역을 보더니 남편이 웬 미역국이냐고 합니다.

미역국을 생일날에만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나 봐요.ㅎㅎ

주 재료 - 자른 미역, 국거리용 한우, 쌀 씻은 물

 

가끔씩 쌀을 씻다 3번째 물부터 통에 담아두곤 합니다. 

국을 끓일 때나 찌개를 끓일 때 유용하게 쓰이곤 해요.

 

일단 자른 미역부터 손질해보도록 할게요.

자른 미역을 30분 정도 물에 담아둡니다.

그럼 미역이 배 이상으로 불어나지요. 

불어난 미역을 흐르는 물에 바락바락 씻어줍니다.

씻은 미역은 물기를 한 번 꼭 짜준 후에 국간장 살짝 넣어서 밑간을 해줍니다.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른 후에 국거리용 소고기를 볶아주세요.

핏기가 가실 때까지 휘젓습니다.

그러다 밑간이 된 미역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미역을 오래 볶을수록 전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볶다가 쌀뜨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그리고 국간장과 액젓으로 취향껏 간을 맞춰줍니다. 

의외로 액젓을 넣어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맛있는데요.

적당량 끓여주고 다음 날 아침 뭉글하게 끓여주면 더 맛있답니다.

추운 겨울, 따듯한 소고기 미역국 먹으면서 집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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