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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먹기. 냠냠

누구나 손쉽게 만드는 취나물무침. 누구나 손쉽게 만드는 취나물무침. 7살 딸아이는 나물류를 잘 먹어서 엄마 마음을 흐뭇하게 만든답니다. 어릴 때 나물류 안 먹는다고 밥상에 나물류를 안 올리면 아니 되어요. 안 먹더라도 부모가 먹는 걸 계속 관찰하고 익숙해져야지 도전해 볼 마음도 생기니깐요. 오늘은 취나물무침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나물 무침은 씻고 데치고 하는 과정이 번거롭지. 들어가는 양념은 비슷해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반찬이에요. 이마트에서 산 취나물. 요새 왜 이리 야채값이 비싼 지 모르겠어요. 취나물을 찬 물에 여러차례 씻어주세요. 씻는 동안 냄비에 물을 올려놓고 굵은 소금 한 스푼을 넣은 후 끓을 때까지 기다리기. 아시죠? 물이 끓어오르면 취나물을 넣어주세요. 전 시금치는 10초 정도 데치는데 취나물은 시금치보.. 더보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으로 멸치볶음과 새우볶음 동시에 요리하기. 필수 밑반찬으로 멸치볶음과 새우볶음 동시에 요리하기. 집집마다 냉장고에는 늘 쟁여두고 먹는 멸치볶음과 새우볶음. 한 번 만들어놓으면 일주일 이상 먹을 수 있는 밑반찬으로 안성맞춤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대용량으로 만들어놓으면 점점 맛이 없어진다는 사실. 일주일 내로 소진할 수 있는 양만큼만 만들어두고 먹어봐요. 집집마다 사정이 다 다를테니 양은 각자 알아서들 조절합니다. 건새우엔 해바라기씨를 넣고 멸치에는 잣을 넣어줄꺼에요. 아무래도 견과류가 들어가면 고소한 맛에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른 후에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이 적당껏 볶아졌다 싶으면 건새우를 투척해줍니다. 건새우에 전체적으로 기름이 골고루 묻혀준다 생각하고 젓가락으로 휘저어주세요. 그리고 미림을 살짝 뿌.. 더보기
에어프라이기로 간편하게 뽈락구이하기 에어 프라이기로 간편하게 볼락구이 하기 친정집에 갔다가 볼락 1마리를 얻어왔어요. 에어 프라이기가 없었더라면 손사래를 쳤을 생선들. 확실히 에어프라이기가 있으니 생선구이를 자주 해 먹게 된답니다. 넣고 굽기만 하면 되니 이보다 간편할 수가 있을까요. 볼락. 엄청나게 커요. 머리만 3분의 1은 차지하는 거 같네요.ㅎㅎ 물로 잘 헹궈준 후에 키친타월로 물기를 한 번씩 닦아줍니다. 암만 생각해도 통째로 에어 프라이기엔 들어가지 않을 거 같아서 가위를 들고 과감하게 머리 부분을 잘랐어요. 가시가 억세서 자르는데 애를 좀 먹었네요. 머리 부분에도 살이 제법 있어서 두 번에 걸쳐 구워야겠습니다. 소금을 솔솔 뿌려서 살짝 간을 하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줍니다. 요새 워낙에 에어 프라이기가 대중화되어있다지요? 그래서 마.. 더보기
겨울엔 달짝지근한 시금치 무침. 겨울엔 달짝지근한 시금치 무침. 겨울에 먹는 시금치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나물반찬입니다. 밑동이 짧을수록 더 단맛 나는 시금치라는 거 아시죠? 섬초. 오늘은 섬초로 시금치 무침을 만들어보려 해요. 시금치는 밑동을 살짝 도려내고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준 후 갈라주세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시금치를 물에 담가 두었다가 꺼내보면 밑바닥에 자잘 자잘한 흙들이 많이 깔려있더라고요. 물에 소금을 적당량 집어넣고 끓인 후, 끓는 물에 시금치를 넣어줍니다. 전 10초 정도 데치고 나서 건져줍니다. 건진 시금치는 재빠르게 찬물에 넣어주셔야 해요. 손으로 물기를 꼭 짜준 후에 뭉쳐진 시금치들을 다시 한번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기 위해 십자 모양으로 썰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볼에 담은 후... 이제 양념.. 더보기
몸보신 하는덴 백숙이 최고 몸보신하는데 백숙이 최고 전 바깥에서 사 먹는 음식 중에서 삼계탕 사 먹는 게 젤 돈이 아까워요. 삼계탕, 백숙 집에서 끓이기 엄청 간단하거든요. 그냥 닭 손질해서 푹 고아주기만 하면 끝인데 뭐하러 돈 쓰시나요? 오늘은 닭 한 마리만 들어간 백숙을 끓여보려 합니다. 전 전복을 좋아해서 백숙에 전복까지 넣어서 끓이는데 오늘은 전복이 없네요.ㅎㅎ 주 재료- 14호짜리 생닭 한 마리, 흰 부분 대파, 마늘 몇 알, 무 1토막, 양파 반 개 백숙은 닭만 손질하면 사실상 요리의 대부분을 다 한 셈이에요. 닭 손질이 귀찮은 과정인 거지요. 하지만 자주 하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닭은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줍니다. 가위를 들고 닭 껍질 부분과 살 부분을 분리해줘야 해요. 처음 요리를 접하면서 이런 생닭 잡는 .. 더보기
10분안에 뚝딱, 깔끔하고 깊은 맛의 소고기미역국. 10분 안에 뚝딱, 깔끔하고 깊은 맛의 소고기 미역국. 코로나로 아이와의 24시간 돌 밥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용량 국이 필요한 상황. 오랜만에 소고기 미역국을 끓여보기로 했어요. 불려진 미역을 보더니 남편이 웬 미역국이냐고 합니다. 미역국을 생일날에만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나 봐요.ㅎㅎ 주 재료 - 자른 미역, 국거리용 한우, 쌀 씻은 물 가끔씩 쌀을 씻다 3번째 물부터 통에 담아두곤 합니다. 국을 끓일 때나 찌개를 끓일 때 유용하게 쓰이곤 해요. 일단 자른 미역부터 손질해보도록 할게요. 자른 미역을 30분 정도 물에 담아둡니다. 그럼 미역이 배 이상으로 불어나지요. 불어난 미역을 흐르는 물에 바락바락 씻어줍니다. 씻은 미역은 물기를 한 번 꼭 짜준 후에 국간장 살짝 넣어서 밑간을 해줍니다. 달군 .. 더보기
달짝지근한 국물 자작한 소불고기 만들어 먹어요. 달짝지근한 국물 자작한 소불고기 만들어 먹어요. 오래간만에 한우 불고기감을 사 와봤어요. 전 개인적으로 국물이 자작하게 들어있어 국물과 불고기에 들어있는 각종 야채들을 잘게 잘라서 밥에 비벼 아이 먹이기에 좋은! 국물 자작 소불고기를 선호해요. 주 재료 - 불고기감 한우 300그람, 파, 양파, 당근, 버섯, 다시마 우린 육수. 제일 먼저 불고기 양념을 만들어서 고기를 재워둬야 해요. 100그람 당 간장 1T라고 배웠기 때문에 300그람 3T를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크게 한 스푼, 올리고당 한 스푼, 미림 한 스푼, 참기름 적당량, 후추 조금 뿌려서 버물버물 해줍니다. 고기에 양념이 배일 시간 동안 이제 야채를 썰어주어야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크기대로 썰어주세요. 달군 팬에 기름은 두르지 않고 바로 .. 더보기
짧은 시간에 후딱, 만들기 쉬운 된장찌개요리 짧은 시간에 후딱, 만들기 쉬운 된장찌개요리 오늘 저녁은 돼지 목살 구이가 메인 요리였어요. 이상하게 고기를 구워서 먹을 땐 찌개를 끓여야지 하는 게 고정관념인지 강박감인지... 아무튼 그래서 손쉽게 끓여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를 소개합니다. 주 재료- 애호박, 감자, 새송이버섯, 양파, 찌개 용두부 꼭 재료가 전부 다 갖춰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있는 재료로 끓여도 충분히 맛있는 된장찌개가 된답니다. 전 고기를 먹을 땐 고기에만 충실하자는 입장이어서 탄수화물은 입에도 대지를 않아요. 그런데 탄수화물을 애정 하는 남편 때문에 밥을 지으면서 씻은 물을 육수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더 맛있으라고 요즘 마트에서 파는 육수 팩을 넣었어요. 15분간을 보글보글 끓인 후 육수팩을 건져주세요. 그리고 다진 마늘을 약간 집.. 더보기
두부면을 활용한 로제 새우파스타 두부면을 활용한 로제 새우 파스타 두부면이 언제부터 나왔을까요? 요 근래 마트에서 장 볼 때마다 두부 파는 곳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두부면을 이번에는 지나치지 않고 집어왔답니다. 무얼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말마다 특식으로 자주 해 먹는 로제 새우 파스타를 할 때 면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어요. 주 재료 - 냉동새우, 두부면, 애호박 조금, 가지 조금, 새송이 버섯 1개, 로제 파스타 소스 냉동새우는 해동을 시켜야 해서 물에 레몬즙을 살짝 넣어서 새우를 퐁당 넣어줍니다. 두부면은 설명서를 따라서 충진수를 제거하고 채반에 올려서 살짝 헹군 후 둡니다. 끓는 물에 30초 이상 삶으면 면이 퍼질 수 있단 글에 살짝 화들짝 놀랐어요. 그리고 난 후 두부면은 소스에 살짝 버무리는 식으로 레시피를 변경해야겠구나 생각합.. 더보기
두부 한 모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두부명란볶음 두부 한 모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두부 명란 볶음 엄마가 두부반찬으로 자주 해줬던 두부부침, 조림은 이상하게 요리하기 싫었다. 왜 일까?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였을까? 크기 맞춰 자르고 그걸 굽고, 양념장을 끼얹거나 조리는 과정이 번거 로워서였을 수도 있다. 게다가 막 한 반찬은 맛있지만 남게 돼서 냉장고에 한 번 들어갔다가 나오게 되면 맛이 없어진다. 그러다 우연히 어떤 책에서 이 요리를 발견하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번거롭지 않은, 만들기 쉬운 방법으로 두부요리를 할 수 있어서 만들어보았는데. 남편이 너무 맛있다며 한 끼에 두부 한모를 다 먹어버린 사실. 주 재료- 두부 한 모(찌개용, 부침용 상관없음), 명란젓 2,3덩어리, 다진 파 두부 한 모는 칼 옆면으로 밀면서 으깨주고, 면으로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