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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먹기. 냠냠

식감이 좋은 팽이버섯부추볶음 식감이 좋은 팽이버섯 부추볶음 버섯류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아이는 버섯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표고버섯은 입에도 안 대려고 하고, 팽이버섯은 잘게 썰어서 볶음밥에 넣어주면 보이지도 않으니 존재 자체를 모르는 체 먹는다고 해야 할까? 그러다 팽이버섯을 주요리로 하는 반찬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 발견한 요리. 이 요리로는 아이가 부추는 골라내고 팽이버섯만 맛있다며 집어먹는다. 마침 냉장고에 쓰다 남은 팽이버섯과 때마침 부추도 있어서 오랜만에 만들어보기로 했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이 너무나도 간단한 재료와 절차. 주 재료- 한가닥 한가닥씩 찢어놓은 팽이버섯과 적당한 길이로 잘라놓은 부추. 팽이버섯 부추볶음 반찬을 만드는데 아마도 팽이버섯 찢는 게 시간이 젤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 만들어 놓고 .. 더보기
아침 식사로 좋은 만들기 쉬운 토마토 달걀 볶음 아침 식사로 좋은 만들기 쉬운 토마토 달걀 볶음 예전 티비 프로그램에서 야식 만들어 먹는 코너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수지가 즐겨 만들어 먹는다는 토달볶을 응용해서 만든 요리이다. 토마토 달걀 볶음을 줄여서 토달볶이라고 하는데. 실제 수지가 알려준 레시피대로 하니 뭔가 밍밍하고 내 입맛이 안 맞는 듯하여 변형을 줘 보니 그 이후엔 종종 만들어 먹게 되는 음식. 토마토 달걀 볶음의 주 재료- 계란, 토마토, 시금치 보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식재료이다. 단백질인 계란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토마토, 시금치)들을 넣어 만든 요리. 계란 3개를 그릇에 넣고 우유가 있다면 2,3스푼 넣어주고(더욱 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없다면 생략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계란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준 뒤 젓.. 더보기
야채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야채 듬뿍 카레 야채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야채 듬뿍 카레 주변을 둘러보면 야채를 안 먹는 아이들이 꽤나 많다. 우리 아인 내가 나물류를 많이 해서인지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우엉볶음 등등. 그다지 거부감은 없으나 그렇다고 막 좋아서 먹는 스타일은 또 아니다. 그런데 딱 하나. 가지무침, 가지볶음은 입에도 안 대려고 한다. 하긴... 생각해보면 나 또한 20살 넘어 중국 어학연수 이후로 가지의 맛에 눈을 떴다고 해야 할까? 아이에게 가지를 먹이고 싶으면 카레요리를 한다. 이때 온갖 야채들을 듬뿍 넣어서 요리하는 편이다. 한 마디로 야채 카레라고 해야 할까? 재료 - 카레용 돼지고기, 양파, 당근, 감자, 애호박, 가지, 카레여왕 카레여왕 구운 양파맛이 괜찮아서 행사할 때마다 사두는 편이다. 카레여왕 말고 고체형 카레도.. 더보기
오이, 당근과 함께 새콤달콤한 미역귀무침 오이, 당근과 함께 새콤달콤한 미역귀 무침 추석 선물로 미역, 김과 함께 생소한 미역귀를 받았었다. 계속 창고에 넣어놓고 신경 안 쓰고 있다가 정리하면서 찾아낸 미역귀. 해조류를 좋아하는 내가 미역귀를 모르고 있었단 사실. 미역귀는 미역의 머리 부분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탁월하단다. 원래는 미역귀 부분을 버려왔으나 최근 미역귀의 효능이 각광받으면서 먹기 시작했다는데. 아무튼 미역귀를 절반 꺼내서 접시에 올려두고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검색. 평상시 볼 수 있는 미역보다 더욱더 꼬불꼬불거린다. 일단 건미역이 되었든 건다시마든 불리고 나서 요리하기에 물에 넣어서 불려준다. 30여분 불린 미역귀는 만져보니 점액이 장난 아니다. 와!! 변비 예방에 아주 탁월하겠다. 계속 씻고 헹구고를 반복한 후에. .. 더보기
담백, 아삭한 숙주나물 무침 요리 담백, 아삭한 숙주나물 무침 요리 결혼 전에 울 집에선 친정엄마가 콩나물을 주로 무쳐줬던지라. 숙주나물 무침을 자주 맛보지는 못했었다. 결혼하고 나니 시댁은 주로 숙주나물을 무쳐서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이후로는 나도 숙주나물을 주로 무쳐먹게 된다. 숙주나물의 단점이라하면 콩나물보다 더 빨리 물러진다는 점. 그래서 숙주나물을 장 봐오면 바로 해 먹어야 한다. 숙주나물 데칠 물을 올려두고 끓어오르기를 기다리는 동안 숙주나물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두고 파는 잘게 다져준다.(시간 절약 팁)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소금을 1 티스푼 정도 물에 넣고, 숙주나물을 넣어준다. 사람의 입맛이 다 제각각인지라. 난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30초 정도 데쳐서 건져 올리고 체에 밭쳐두었다. 물기가 적당 꺼 빠졌으면 볼에.. 더보기
찬바람 불 땐 뜨끈뜨끈한 바지락 순두부국 찬바람 불 땐 뜨끈뜨끈한 바지락 순두부 국 마트에 가서 두부 2모가 든 것을 집었더니 순두부 한 봉지가 딸려왔다. 계란이나 두부처럼 아삭아삭 씹히지 않고 물컹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딸. 그나마 잘 먹일 수 있는 방법이 계란, 두부가 국물에 빠지는 것이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바지락을 꺼내서 오늘은 바지락 순두부 국을 끓이기로 결정. 오늘의 재료- 순두부, 바지락, 대파, 양파, 육수(멸치, 다시마, 버섯, 새우) 국물이나 찌개요리는 일단 육수가 맛있어야 한다. 늘 그렇듯이 우리 집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는 멸치, 다시마, 버섯, 새우이다. 찬 물에 넣어서 15분 정도 푹 우리면 맛있는 육수가 완성~ 육수를 끓이는 동안 바지락 순두부 국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한다. 파와 양파를 종종종... 썰어두고! 육수가.. 더보기
주말엔 집에서 내 맘대로 싸먹는 김밥 주말엔 집에서 내 맘대로 싸 먹는 김밥 여자 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는 세 식구가 살고 있는 집. 사실 김밥은 사 먹는게 어찌 보면 더 경제적일 수도 있단 사실. 그래도 정말 모처럼 김밥을 싸보겠다고 재료들을 꺼내 보았다. 김밥용 김, 단무지, 스팸, 참치, 당근, 오이, 깻잎, 계란, 우엉 반찬. 각 재료들을 김밥용 재료에 맞게 손질을 해두어야 한다. 당근- 길게 채 쳐서 소금 살짝 뿌려가며 볶아두기. 오이- 가운데 씨는 파서 채를 친 후 소금 살짝 뿌려 절인 후 물기를 꼭 짜기. 참치- 뜨거운 물을 끼얹어서 기름기 쫙 빼주기. 스팸- 뜨거운 물을 끼얹은 후 길게 썰어두기. 우엉 반찬- 가늘게 채 쳐두기. 계란- 지단으로 부친 후 가늘게 잘라두기. 깻잎- 잘 씻어서 반으로 잘라주기. 재료들을 가지런히 두.. 더보기
보기에도 예쁘고 만들기도 간편한 밀푀유나베 보기에도 예쁘고 만들기도 간편한 밀푀유나베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니 전골요리가 갑자기 먹고 싶었다. 집에 전골용 냄비도 없는데 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며 도전해본 밀푀유 나베. 샤부샤부랑 다를게 뭐가 있겠어란 생각에 과감히 도전해 보았다. 어차피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이니깐 실패해도 괜찮아. 샤부샤부나 밀푀유 나베나 육수가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요리. 미리 전 날에 육수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대파 흰 부분, 국물용 멸치, 국물용 새우, 다시마, 마른 표고버섯, 무 한 토막. 물에 넣고 30분을 뭉글하게 끓여준 후 육수는 따로 보관해두기. 이제 알배추 한 장위에 샤부샤부용 고기를 얹고, 그 위에 알배추 올리고 고기 올리기를 반복해준다. 깻잎은 어쩌다 한 번씩 사이에 넣어주기를 반복한다. 잘 쌓아 올린 .. 더보기
아이가 먹기 좋은 병어조림 아이가 먹기 좋은 병어조림 울 엄마는 자주 요리해 주지 않았던 병어. 결혼하고 시댁에서 한 번 병어조림을 먹고 나서는 병어의 매력에 빠졌다. 마트에서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병어를 보자마자 집어왔는데. 검색을 해 보니 병어는 여름철이 제철인가 보다. 5월부터 8월이 제철이라고 하니ㅋ 병어조림에 들어갈 재료들. 가을부터 맛있어 진다는 무는 조림용으로 몇 개 썰어놓고. 양파와 파도 썰어서 준비. 병어는 물에 한 번 헹구듯이 잘 씻어주고. 냄비에 무를 깔고 난 후 그 위에 병어 2마리를 척척 올려주기. 그다음 물이나 육수를 병어가 잠길랑 말랑하게 부어주기. (어느 음식이건 물보다는 육수를 넣는 것이 맛있다. 뭐든 손이 한 번이라도 더 가는 것이 정성이 들어가는 건지 맛있다) 그리고 병어 위에 조림 양념을 얹어준.. 더보기
만들기 간편한 시원,담백한 소고기 뭇국^^ 만들기 간편한 시원, 담백한 소고기 뭇국 난 밥 먹을 때 국물이 필요없지만 국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번갈아 가며 만드는 국 요리 중에 하나인 시원, 담백한 뭇국. 이제 가을에 접어들었으니 무가 맛있을 시기이다. 무의 제철은 가을이라지요.~~ 뭇국의 재료는 무, 국거리용 소고기, 파 이렇게면 끝!! 무는 초록부분과 흰부분이 나뉘어져 있는데 결혼 전에는 어떤 무가 좋은 지 몰랐었다. 왠지 하얀 부분이 많은 게 좋은 거라 여겼었는데 초록 부분이 땅 위에 있어 햇빛을 받은 부분이라 초록 부분이 많은 게 좋은 무란다. 그리고 초록부분이 달달하여 무생채나 무나물 해먹기에 좋고 흰 부분을 국거리나 조림용으로 쓰기 좋다니 다들 참고하시길! 무는 나박썰기로 미리 썰어놓고! 소고기는 언제나 마트서 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