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들어 먹기. 냠냠

보기에도 예쁘고 만들기도 간편한 밀푀유나베

반응형

보기에도 예쁘고 만들기도 간편한 밀푀유나베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니 전골요리가 갑자기 먹고 싶었다.

집에 전골용 냄비도 없는데 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며 도전해본 밀푀유 나베.

샤부샤부랑 다를게 뭐가 있겠어란 생각에 과감히 도전해 보았다.

어차피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이니깐 실패해도 괜찮아.

 

샤부샤부나 밀푀유 나베나 육수가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요리.

미리 전 날에 육수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대파 흰 부분, 국물용 멸치, 국물용 새우, 다시마, 마른 표고버섯, 무 한 토막.

물에 넣고 30분을 뭉글하게 끓여준 후 육수는 따로 보관해두기.

이제 알배추 한 장위에 샤부샤부용 고기를 얹고, 그 위에 알배추 올리고 고기 올리기를 반복해준다.

깻잎은 어쩌다 한 번씩 사이에 넣어주기를 반복한다. 

잘 쌓아 올린 후 가지고 있는 냄비 크기에 맞춰 3등분이나 4등분을 해주기.

냄비 바닥에 숙주나물을 깐 후에 그 위에 도미노처럼 쌓은 재료들을 차곡차곡 보기 좋게 돌려가며 얹어준다.

생표고버섯을 십자로 예쁘게 모양내서 얹어두면 더욱 예쁘겠지만. 

난 초대 요리가 아니라 오로지 우리 가족이 먹을 요리이기에 중간에 팽이버섯을 잔뜩 꽂아주기.

그리고 육수를 재료들이 잠길 만큼 부어준 후에 끓이기만 하면 끝!!

 

중간에 다진 마늘도 넣고 국간장이나 소금을 이용해서 국물의 간은 꼭 맞추기!!

 

ㅎㅎㅎ 끓이고 나서는 이런 비주얼.

반드시 손님상에는 끓이기 전의 냄비가 올려져야 합니다!!

끓어오르면 중간중간 불순물들을 걷어내는 작업도 필요하다.

 

이렇게 밀푀유나베가 메인요리로 올려진 한끼.

야채와 고기가 들어있으니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효자요리이다.

제철 맞은 배추는 달달하고, 한우는 진리이니 아이 또한 잘 먹는 밀푀유나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