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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 땐 뜨끈뜨끈한 바지락 순두부 국
마트에 가서 두부 2모가 든 것을 집었더니 순두부 한 봉지가 딸려왔다.
계란이나 두부처럼 아삭아삭 씹히지 않고 물컹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딸.
그나마 잘 먹일 수 있는 방법이 계란, 두부가 국물에 빠지는 것이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바지락을 꺼내서 오늘은 바지락 순두부 국을 끓이기로 결정.
오늘의 재료- 순두부, 바지락, 대파, 양파, 육수(멸치, 다시마, 버섯, 새우)
국물이나 찌개요리는 일단 육수가 맛있어야 한다.
늘 그렇듯이 우리 집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는 멸치, 다시마, 버섯, 새우이다.
찬 물에 넣어서 15분 정도 푹 우리면 맛있는 육수가 완성~
육수를 끓이는 동안 바지락 순두부 국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한다.
파와 양파를 종종종... 썰어두고!
육수가 다 완성이 되었다 싶으면 순두부와 파, 양파를 집어넣고 한소끔 끓인다.
끓이면서 다진 마늘 1스푼과 국간장과 액젓을 섞어서 1스푼 반 넣어주기.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내 입맛에 맞게 적당 꺼 넣어주기.
그리고 바지락살은 맨 마지막에 넣어준다.
바지락살은 오래 끓이면 질겨져서 맛이 없어지기에 적당히 익을 정도가 되었으면 불 꺼주기.
맑은 바지락 순두부 국 완성.
조개를 먹지 않는 아이도, 순두부를 먹지 않는 아이도 잘 먹을 법한 바지락 순두부 국.
20분 안에 후딱 만들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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