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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신하는데 백숙이 최고
전 바깥에서 사 먹는 음식 중에서 삼계탕 사 먹는 게 젤 돈이 아까워요.
삼계탕, 백숙 집에서 끓이기 엄청 간단하거든요.
그냥 닭 손질해서 푹 고아주기만 하면 끝인데 뭐하러 돈 쓰시나요?
오늘은 닭 한 마리만 들어간 백숙을 끓여보려 합니다.
전 전복을 좋아해서 백숙에 전복까지 넣어서 끓이는데 오늘은 전복이 없네요.ㅎㅎ
주 재료- 14호짜리 생닭 한 마리, 흰 부분 대파, 마늘 몇 알, 무 1토막, 양파 반 개
백숙은 닭만 손질하면 사실상 요리의 대부분을 다 한 셈이에요.
닭 손질이 귀찮은 과정인 거지요. 하지만 자주 하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닭은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줍니다.
가위를 들고 닭 껍질 부분과 살 부분을 분리해줘야 해요.
처음 요리를 접하면서 이런 생닭 잡는 느낌이 너무 싫었었던 게 기억나네요.
지금도 그리 썩 좋지는 않지만... 맛있는 요리를 하기 위해선 참아야겠죠?
껍질은 할 수 있는 만큼 벗겨줍니다. 그래야 기름기가 동동 떠다니지 않아요.
손질한 닭은 마늘, 양파, 대파, 무를 함께 넣고 물을 가득 부은 후 끓여줍니다.
중간중간 생기는 거품은 수저로 잘 걷어내 주시고요.
전 한 시간 이상을 약한 불에서 끓였습니다.
그러면 맛있는 백숙 완성이에요.
저희 집은 소금 간을 전혀 하지 않고 먹었답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을 넣어서 끓이든, 아님 고기를 찢어 소금에 찍어먹든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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