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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 이야기

이방원을 왕 위에 앉힌 브레인. 하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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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을 왕 위에 앉힌 브레인. 하륜.

 


 

1348~1416년. 본관은 진주.

1365년 공민왕 시기에 문과에 급제. 지공 거(시험 감독관)가 이인복과 이색이었다.

1368년 신돈의 문객들이 엄청난 비행을 일으켜 하륜이 이를 탄핵하다 신돈에 의해 파직당한다.

 

신돈이 피살당함으로써 관직에 다시 복귀한다. 그 사이 이인임의 힘이 커지게 되었고 이인임과 친해지게 된다. 그러면서 이인임의 조카사위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 이색의 문하생으로 신진사대부 쪽으로 붙게 된다. 

우왕 시기 최영이 요동정벌을 단행할 때 요동정벌을 반대하며 유배를 가기도 한다. 

그때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면서 바로 복귀되면서 전라도 순찰사까지 올라간다.

이색, 정몽주, 길재 이런 사람들과 처음에 뜻을 같이 했다. 고려 말 개혁가이나 새로운 국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 서며 조선 건국에 반대를 하였는데 정도전 쪽으로 기울게 된다. 결국 조선 건국까지 넘어가게 된다. 

 
<명나라에 올리는 외교 문서 사건인 표전문 사건>

정도전, 정총, 권근 등이 명나라 황제에게 문서를 바치고 돌아오기만 하면 되는데 주원장이 시비를 걸었다. 주원장은 조선의 화근인 정도전이 오너라 라고 하지만 정도전은 가지를 않고... 이 때 하륜은 정도전을 보냅시다. 그래야 명나라와의 관계를 좋게 할 수 있다 라며 주장한다.

정도전은 이에 괘씸하여 하륜을 좌천시켜 버린다. 이후 충청도 순찰사로 복귀한다.

 
<이방원과의 만남 >
 
이방원은 민 씨 집안의 둘째 사위로 장인어른은 민재이다. 하륜은 민재에게 가서 얘기한다. "둘째 사위 좀 만나게 해 달라." 왜 하륜은 이방원을 만나고자 했을까?

왕자들에 대한 관상을 쭈욱 보다가 이방원이 분명 왕이 될 관상이다 라고 확신하며 만남을 요청한 것이다. 그 결과 이방원과 하륜은 만나게 된다.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킬 때 하륜은 이를 함께 주도한다. 이후 이방원이 태종이란 왕 위에 올라가면서 하륜은 정승까지 올라간다. 

 
<하륜의 전략>
 
함흥에서 돌아온 이성계를 이방원은 마중을 나간다. 둘은 말을 타고 있었고 이방원은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말에서 내린다. 하륜은 이성계가 신궁인데 혹시나 이 자리에서 활이 날아오면 어쩌나 란 생각에 수하들을 시켜서 천막의 기둥을 길게 만들어라라고 했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말에서 내리는 순간 화살이 날아오고 그 화살은 말안장 쪽 계단에 꽂힌다. 

이성계와 정종, 이방원(세자 시절)이 함께 차를 마시는 자리가 있을 때 하륜은 전략을 짠다. 이방원에게 이성계가 있는 곳으로 가지 말라며 내관을 세자복으로 갈아입힌다. 내관을 들여보내자 갑자기 이성계가 철퇴를 휘두른다.

 
<하륜의 정책> 
 
왕권을 강화시킬 수 있는 6조 직계제를 권유한다. 6조 직계제는 정책 집행부에서 의정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왕에게 보고할 수 있는 제도이다.

좌주와 문생을 혁파시킨다. 과거 시험관과 합격자들이 결합되면서 파벌을 만들게 되면 왕권을 위협하게 되기 때문이다.

신문고를 설치한다.

 

일흔 살 가까이 되어 사직을 하게 된다. 사직 후에 함길도에 왕실 일 때문에 다녀오다 정평 군 관아에서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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