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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를 담다.

아미티빌 호러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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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빌 호러 미스테리

실제 사건이 일어났던 아미티빌의 저택

1974년 11월 3일 새벽 3시 15분 아미티빌의 한 저택에서 일가족 6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가족 모두 침실에서 흉부에 총을 맞은 상태로 누워있었는 상태로 발견되는데 범행에 사용된 총은 미국제 마를린 336w로 사냥총 같은 긴 총이었다. 며칠 뒤 경찰은 범인은 유일한 생존자였던 장남 로널드 드피오 주니어(당시 23세)라고 발표한다.. 로널드 드피오는 바로 자신이 가족을 살해한 범인이라고 밝히며 이상한 진술을 한다. "새벽에 누군가 나를 깨웠고 어떤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이끌려 살해하게 되었다. 내가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가족들은 죽은 뒤였다."
로널드 드피오는 재판에 넘겨지게되고 사건이 발생했던 집은 사건이 발생한 1년 뒤 1975년 뉴욕시에서 헐값에 경매에 넘겨지게 된다. 조지 루츠라는 사람이 경매를 발견하고 엄청 싼 가격에 혹해서 사게 된다. 집을 사는 도중 가정법원 판사가 물어본다. "이 곳에서는 가족 6명이 살해당했었고 그 집에는 여전히 가족들이 사용했던 물건이 그대로 있는데 당신은 정말 집을 사겠습니까?" 그러자 조지 루츠는 "혹시 비싼 물건이 남아있다면 내가 아미티빌 시에 기증하겠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렇게 루츠 가족은 아미티빌의 저택으로 들어간다.

 

루츠 가족의 증언

첫날밤,

나는 왠지 모르게 불안감에 뒤첫였다. 그렇게 살짝 잠들었다 깨어난 시각은  3시 15분이었다.(이 시각은 일 년 전 드피오 가족이 살해당한 시각)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환청과 환각에 시달려왔다.

 

1975년 12월 25일

불을 끄고 달을 감상하던 중에 나의 딸 메디 뒤에 돼지 같은 형체의 무언가를 발견했다. 놀란 나는 비명을 지르자 그 물체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딸 메디는 "걔는 내 친구 조디야."라고 말했다.

 

1975년 12월 26일

나는 갑작스레 배가 아파서 고생하는 중이었고 아내인 캐시는 부엌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게 된다. 캐시는 집 안에 있던 돌로 된 사자상이 움직이는 걸 목격했다. 난 저녁을 먹고 걸어가다 사자상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고 나서 다리에 사자에 물린 것 같은 상처를 발견했다. 

 

1976년 1월 1일 새벽 1시쯤

잠자리에 들려던 캐시는 창문 밖에서 빨간 눈알 2개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캐시는 비명을 질렀고 잠이 깬 나는 창문을 열어봤더니 창문 밖에 찍혀있던 이상한 형상들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1976년 1월 4일

나는 새벽마다 1층에서 북소리와 군인들이 걷는 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직접 확인하려고 아래층에 내려갔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 날부터 이상하게도 내가 2층으로 올라올 때마다 캐시의 침대가 바닥에서 약 50센티정도 공중에 떠있다 내려오는 것을 보게 됐다. 이것을 보고 성당의 신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악령퇴치 의식을 벌이게 되는데 의식을 치르던 중에 방의 조명이 꺼지고 " 당장 여기서 나가라!!!" 라고 소리치는 남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소리를 듣고 신부는 도망을 갔다. 나중에 신부는 나에게 전화를 걸어서 절대 끝에 있는 방에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1976년 1월 8일

집에 귀신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제가 찾아왔다. 매제는 귀신을 직접 보고 싶다며 우리 집에 묵었는데 그 날밤 새벽 3시 즈음 매제가 계속 비명을 질렀다. 나는 매제에게 왜 그러냐 라고 물었고 매제는 어떤 모르는 아이가 와서 "메디와 조디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었다고 했다. 나의 딸 메디가 친구라고 얘기했던 조디의 존재에 대해 난 매제에게 얘기를 한 적이 없었다. 

 

1976년 1월 13일

캐시가 갑자기 알 수 없는 언어로 소리를 질렀다. 이걸 보고 나는 가족을 데리고 도망을 치였는데 갑자기 집안의 전기가 나가고 가구들이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그 날밤 아이들은 "방 안에 괴물들이 들어와서 우리를 잡아먹으려고 한다."라며 밤새 울었다.

나와 나의 가족들은 공포에 질려 밤을 새게 되고 다음날 새벽 잠깐 잠이 들었던 아이들이 일어나서 비명을 질러 내가 아이들의 방문을 열자 뿔이 난 악마의 형상이 보였다. 우리는 잠옷바람으로 집을 빠져나왔고 다시는 그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 소문은 주변으로 빠르게 퍼지고 아미티빌 저택은 미국 최악의 흉가 중 하나로 등극한다.

 

1979년  아미티빌 호러 라는 영화가 개봉한다. 이 영화는 흉가 미스터리 장르물을 개척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 같은 소재로 한 영화가 나왔다. 

 

2005년 앤드류 더글러스 감독이 제작한 아미티빌 호러 촬영 중에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났다.

주연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는 오싹한 느낌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고 촬영 도중 전깃불이 깜빡이거나 스텝들이 이유 없이 넘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조지 부인인 캐시가 죽는 장면을 촬영할 때 실제 인물인 캐시가 사망하는 놀라울 만한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이 영화를 보면서 한 여자가 자살하는 사건도 있었다.

서울 신물 2005년 7월 14일 기사에 따르면 부산에서 아미티빌 호러를 보던 30대 여자가 극장에 6층 6관 60번 좌석에 앉아서 왼손에 흉기를 들고 고개를 앞으로 숙인 채 죽어있었다. 이 여자는 평소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별다른 정황이 없어서 경찰은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666이 연상되는 자리였다는 점, 이 여자가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는 점, 당시에 58명이 관람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에서 공포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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