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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를 담다.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Dyatlov Pass In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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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틀로프 패스 사건(Dyatlov Pass Incident)

 

1959년 1월 28일 옛 소련의 우랄종합기술연구소의 직원들로 구성된 10명의 탐험대.

남성 8명, 여성 2명으로 이루어진 탐험대는 등반 당일 유리 유딘이라는 여성이 고열로 베이스캠프에 남겨지게 되고, 나머지 9명만 등반을 하게 되는데... 그로부터 5일이 지나고 심각한 폭설로 9명의 대원들이 걱정이 된 유리 유딘은 무전을 하게 되고 식사를 하고 휴식 중이라는 대장 이고르 디아틀로프의 답변을 듣고 연락이 두절된다.

 

임시 캠프의 인근에서 신발도 없이 속옷만 입고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고 죽어있는 5명의 대원들이 발견된다. 그리고 안에서 밖으로 찢긴 텐트의 모습.

좀 더 떨어진 계곡에서 발견된 4명의 시체들은 앞서 발견된 사람들의 옷을 입고 일정 간격으로 떨어져서 발견이 된다. 이들은 사람의 힘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두개골의 골절과 으스러진 갈비뼈를 보이며 죽어있었고, 유일한 여성 대원은 혀가 반듯하게 잘린 채 사망해 있었다. 그들의 피부는 오렌지색으로 착색되어 있고, 옷에서는 높은 방사능 수치가 검출된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이들에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의문점 1. 텐트는 안에서 바깥으로 찢겨 있었다. 

     - 처음 발견된 5명은 동사, 후에 발견된 4명은 물리적인 힘에 의한 죽음이었다. 누군가의 침입이라면 바깥에서 안으로 찢겨야 할 것인데...

     - 눈사태를 피하려고 텐트를 찢고 나갔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이곳은 밤이 되면 막상 -18도 밖에 안 돼서 편한 복장으로 자고 있다가 눈사태로 인해 편한 복장으로 인해 장비도 못 챙기고 바깥으로 빠져나왔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이 지역이 지형이 완만해서 눈사태의 위험이 없었고, 위급한 상황에서 불을 왜 지폈는지가 설명이 안 돼서 묵인되었다고 한다.

 

의문 2. 인간의 힘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두개골 골절과 으스러진 갈비뼈. 그리고 여성 대원의 잘린 혀.

     - 바이러스 침투에 의해 혀가 부식되었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 외계인에 의한 것이다 라는 가설( 사건 현장 근처에서 로켓 부품이 나왔다고 한다.)

     - 숲 속에 사는 설인이나 원주민에 의한 것이다 라는 가설

 

의문점 3. 모두 오렌지 색으로 피부가 착색되어 있고 옷에서 방사능이 검출되다.

     - 외계인에 의한 것이다 라는 가설( 이 당시 또 다른 등반대가 하늘에서 주황색 빛이 났다는 증언에 의해 나왔음)

 

의문점 4. 소련 정부에서는 이를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하였다.

     - 러시아군의 비밀기지설( 군대가 이 지역에서 비밀리에 핵실험과 무기 개발을 하고 있었다는 소문이 이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생존자인 유리 유딘이 이 사건에 대해서 초반에 소련 정부를 향해 "조사가 왜 이리 더디냐.  음모론이 아니냐."라고 했다가 사건이 묻힐 즈음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 "이 사건은 자연재해인 것 같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사건 50주기에 유일한 생존자였던 유리 유딘은 9명의 무덤 앞에 찾아가서 이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내가 신에게 질문을 할 기회가 단 한 번이라도 주어진다면, 그날 밤에 도대체 내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가?라는 것을 꼭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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