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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하러 갑시다.

[월계맛집] 분위기 좋아 술이 술술 들어가는 키라키라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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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아 술이 술술 들어가는 키라키라 윤

 

월계역과 광운대역 사이에 위치한 키라키라 윤.

번화한 곳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에 있어 아는 사람만 올 법한 곳이다.

주차는 아파트 상가 건물 안에 있어 상가 옆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키라키라 윤이 일본어로 쓰여있는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일본 글자는 참 귀엽다.

퓨전술집으로 일본전골, 버터 명란 구이, 생연어 사심, 닭다리살 튀김이 대표 메뉴인가 보다.

오픈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 술 한잔 하기 딱 좋은 시간대.

안에 내부는 넓지 않지만 테이블 8개 정도가 놓여있다.

창가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 정독하는 시간.

메뉴판을 읽고 있는 동안 이렇게 프레첼 과자와 물을 가져다주신다.

프레첼은 먹고 나서 또 리필해서 먹기도 가능하다.

여기는 왠지 사케가 잘 어울릴 듯한 술집이지만 와인이며 소주, 맥주 다양하게 판다.

메뉴판의 메뉴를 보니 요새 유행하는 음식들의 집합인 거 같다.

추천이라고 쓰여 있는 메뉴를 보니 버터 명란 구이, 해물 미나리전, 에그 인 헬, 골뱅이 소면, 야끼소바, 바지락 술찜, 생연어 사시미, 일본전골, 토마토 해물탕.!!!

다 먹어보고 싶었다. 

이 밖의 메뉴들도 딱 요즘 여성들이 좋아할 법한 메뉴들이다.

우리의 선택을 받은 메뉴!!

버터 명란 구이, 일본전골, 규동.

 

이렇게 명란을 구워서 오이와 마요네즈 고추냉이를 김에 싸 먹는 아이디어는 누가 최초로 생각했을까?

명란의 짭조름함과 오이의 신선한 채소와 사각거림이 입 안에서 잘 어우러진다.

 

요새는 샤부샤부보다 일본전골이 대세인 것일까?

소고기와 각종 채소들을 달걀노른자에 푹 찍어먹는 요리로 노른자의 고소함이 재료들의 맛을 배로 느끼게 해 준다.

 

규동도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메뉴가 다 값어치의 맛을 한 곳이다.

 

이 곳은 분위기도 좋지만 나오는 노래들이 어쩜 다 이렇게 취향저격인지.

나와 비슷한 감성을 지닌 주인장인가 보다.

옆에 40대의 아저씨들도, 20대의 젊은 아가씨들도 흥에 겨워 술 한잔 한잔 마시는 것을 보니.

비단 나의 취향만은 아닌 듯싶다.

 

광운대역 주변, 월계역 주변에서 분위기를 느끼며 술 한잔 생각날 때 강력추천!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퓨전 음식점 혹운 퓨전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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