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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하러 갑시다.

[남양주까페] 한강변이 보이는, 몽블랑 라떼가 맛난 카페 트와 Kafe T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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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이 보이는, 몽블랑 라떼가 맛난  카페 트와 Kafe Toit

 

집에서 나와 조금만 달리면 나오는 남양주 한강변 까페들.

자주 가던 곳은 죄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으로 바뀌어서 색다른 곳을 가볼까?

검색하던 차에 찾게된 카페 트와.

카페 트와는 갈매나 별내 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곳인 듯 하다.

 

자주 가는 남양주 한강뷰의 까페들은 대다수 주차 시간이 무제한이었는데.

이 동네는 죄다 주차가 2시간이고 이렇게 차단기까지 달려있다.

차 몰고 외곽으로 나와서 여유지게 커피 마시기엔 2시간은 좀 타이트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별내,갈매 신도시 근처여서 유입 인구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카페 트와와 로스니버거의 사장님이 동일하다고 하니 버거 먹으면 트와 할인권을 주거나 그럴 듯 싶다.

카페는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층 한 층의 면적은 그다지 넓지 않은 규모였다. 

주문은 2층으로 올라가서 해야하니 올라가보기!

우유생크림이 듬뿍 올라가져 있는 비엔나 커피를 이곳에서는 몽블랑라떼라고 부르나 보다.

우린 몽블랑라떼 한 잔과 아이스딸기라떼 한 잔. 그리고 플레인스콘 셋트를 주문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으나 2층에서 먹기엔 공간이 협소해 보였다.

먹다가 알바생이나 주인분들 눈치 보일 것만 같은... 너무도 가까운 거리였다.

전면이 통창으로 이루어진 3층. 공간이 작아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밤에 오면 더 멋질 것 같은게 사진으로는 눈에 띄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아놓을 법한 조명들이 천장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앞에 창은 폴딩도어여서 춥지 않은 날이면 창을 다 열어놓아서 개방감에 시원할 법하다.

11월 말 즈음의 루프탑은 추워서 잠시 바깥공기만 마시고 곧장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 공간.

일상에 지친 몸을 끌고 주말에 잠시 시야가 트인 곳에서 커피 마시기에 딱 좋아보이는 곳이었다. 

그런데 왜 이 곳은 다 이런 의자를 쓰는지 모르겠네. 오래 앉아 있기에 허리 아픈 의자들 ㅎㅎ

커피가 다 완성 되었다는 벨 진동에 내려가서 얼른 가져왔다.

저 몽블랑라떼!! 저 위에 올려진 생크림이 진짜 꾸덕하니 맛있었다.

알바생이 빨대로 먹기보다는 생크림을 젓지말고 그대로 마시는 걸 추천했다고 하는데.

생크림이 찐~~해서 그 사이로 커피가 꿀렁꿀렁 넘어오지를 못 한다. 

생크림을 빨대로 퍼 먹고, 꽂아서 커피도 마시며 입이 즐거운 커피타임을 즐겼다.

딸기라떼도 우유에 직접 만든 딸기쨈?을 넣어서 준건데 건강한 느낌의 딸기우유 맛이었다. 

 

옆 테이블에선 짜파게티도 메뉴에 있었는지 짜파게티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창이 열려져 있어 환기가 잘되는 계절이면 괜찮을텐데 이런 계절에 짜파게티라.

커피 마시러 온 사람에게는 눈살이 찌푸려진다.

 

전면 통창에 한강뷰가 보이고, 비엔나커피(몽블랑라떼)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 트와로.

참... 바닥이 타일로 되어있어 걷는데 조심스러웠던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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