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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를 담다.

성모마리아가 나타나다.(공인된 성모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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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가 나타나다.(공인된 성모 발현)

 

성모 발현이란 성모 마리아 님이 독특한 방법으로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신 것.

 

1531년 12월 9일 멕시코 과달루페.

 

아프리카 원주민 중에 후안 디에고라는 사람이 성당 미사에 참석하려고 테페약 산을 넘고 있었다.

구름이 갑자기 빛이 나더니 푸른색 망토를 입은 갈색 피부를 지닌 원주민 처럼 보이는 어여쁜 여성이 나타난다.

 

"나는 성모 마리아이다. 지금 당장 주교를 만나서 나를 위한 성당을 지을 것을 전하거라."

 

놀란 원주민은 성당에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였으나 주교는 믿지를 않았다. 그래서 원주민은 다시 산으로 올라가 마리아를 보자마자 하소연을 한다.

 

"그렇다면 테페악 산 정상으로 가보거라. 그곳에는 장미꽃이 피어있을 것이니 그 꽃을 네가 걸치고 있는 망토에 싸서 주교에게 전하거라. 그리고 주교를 만나기 전까지는 망토를 풀면 안 된다."

 

당시는 12월이라서 장미는 커녕 풀도 없었을 터인데 테페약 산 정상에는 장미꽃이 가득해있었다.

 

후안 디에고는 장미꽃을 망토로 싸서 주교에게 달려갔다. 그리고는 주교를 만나자마자 망토를 펼쳤다.

 

그랬더니 장미꽃잎들은 바닥에 흩날리며 내려앉았고 망토에는  원주민과 대화를 했던 성모님과 같은 형상이 새겨져 있는 놀라운 장면이 연출된다. 뿌려진 장미꽃은 멕시코에는 볼 수 없었던 스페인 원산지의 장미였다.

 

이 광경을 본 주교는 성모 마리아의 형상이 새겨진 망토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참회를 하기 시작한다.

 

망토에 그림을 그린 듯한 형상의 성모님의 모습. 이것을 누군가 그린 것이 아닐까? 란 의심에 NASA에서 1979년 적외선 방식으로 조사를 해보았으나 그런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 사실 18세기엔 직물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 자체를 상상할 수 없는 시대였다고 한다. 더군다나 고화질 스캔으로 몇 천배를 확대해보니 성모님의 눈동자 속에 사람들의 그림자가 보였다는데... 그 그림자들을 보니 원주민이 주교 앞에서 망토를 펼쳤을 때의 당시의 장면을 찍어 놓은 듯한 장면이었다고 한다.

 

1858년 2월 11일 프랑스 남서쪽 루르드 

 

15살 베르다네타 수비루가 여동생과 친구랑 땔감을 모으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동굴까지 가게 되었고 땔감을 다 줍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동굴을 빠져나와 강을 건너기 시작한다. 

 

여동생과 친구를 앞장 세우고 베르다네타가 뒤를 따르던 중에 갑자기 동굴 근처에서 태풍 같은 바람 소리가 엄청 크게 나더니 빛이 뿜어져 나온다. 빛 속에서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하늘색 머리띠를 두른 하얀 면사포를 쓴 여성이 나왔는데 그녀의 팔에는 묵주가 걸쳐져 있고 발아래에는 노란 장미가 놓여 있었다. 

이 장면을 베르다네타만 목격하게 되는데...

 

베르다 네타는 그 앞에서 주머니에 있던 묵주를 꺼내 기도를 하기 시작했고 기도가 끝나자 그 여성은 사라진다.

 

베르다네타를베르다 네타를 한참 기다리던 여동생과 친구들은 베르다 네타를 보고 왜 늦었냐고 물었다.

베르다 네타는 겪었던 일을 얘기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 얘기하지 말라 한다.

하지만 여동생은 엄마에게 얘기하게 되고 마을에 소문이 퍼지게면서 베르다네타는 엉뚱한 얘기를 늘어놓았다며 혼만 나게 된다.

 

그로부터 3일 뒤 베르다네타는 친구랑 동생과 함께 다시 한번 동굴에 찾아간다.

그런데 갑자기 베르다네타가 갑자기 넋이 나가더니 기도를 하기 시작한다. 베르다 네타에게 소리를 질러도 보고 흔들어도 보았으나 꿈쩍도 하지 않는 베르다 네타를 보고는 아이들은 무서워서 집으로 가버리고 베르다 네타는 한참 후에 집으로 돌아온다.

 

아이들이 무슨 일이 있었냐 물어보자 "앞으로 14일 동안 그 분이 나에게 매일 동굴로 오라 하셨어. 그리고 지금부터는 나의 행복을 장담 못 하시겠다고 하시면서 다음 생에는 꼭 나의 행복을 책임져 주신대."

 

이 소문은 널리 퍼지고 베르다네트의 부모는 베르다 네타가 동굴을 가지 못 하게 막는다. 하지만 베르다 네트는 갖은 수단을 동원해서 동굴로 갔다. 

 

 

2월 25일 마을 사람들은 동굴에 간 베르다네트를 보기 위해 찾아간다.

성모가 베르다네트를 보자 "저기 보이는 흙탕물 마시고 씻어라."라고 했고 베르다네트는 그대로 이를 행했다.

그러자 갑자기 깨끗한 샘물이 뿜어져 나오고 성모는 "이 물을 마시고 씻으면 상처가 치유될 것이다."라고 한다.

 

이 일이 있고나서 갖은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물을 마시고 씻자 기적처럼 병이 낫기 시작했다.

베르다네트 성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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